20세기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에드워드호퍼의 작품이 국내에서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개최 중인데요.
저도 이번 주말에 다녀와서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잘 몰랐던 작가였는데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고 보니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호퍼전은 주말에는 온라인 티켓팅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리에 개최중인 전시인데요. 전시 예매 방법부터 가기 전 알고 가면 좋을 에드워드 호퍼 관련 정보 총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드워드호퍼전 전시 일정

- 전시명: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
- 전시기간: 2023. 4. 20(목) ~ 2023.8. 20(일) / 총 106일간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 층
- 전시작품
뉴욕 휘트니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버지니아미술관, 톨레도미술관 소장품
- 작품구성
회화, 드로잉, 판화 등 작품 160여 점과 관련 아카이브 110여 점
- 소요시간: 약 1시간 반 ~ 2시간 예상
- 입장마감(마지막회차): 관람 종료 60분 전
- 문의: 전시사무국 1588-8416
에드워드호퍼: 길위에서 전시 관람료

1)성인 (만 24세 초과 ~ 만 65세 미만) : 17,000원
2)청소년 (만 12세 초과 ~ 만 24세) / 하사 이하의 군인 및 의무경찰 : 15,000원
3) 어린이 (만 6세 초과 ~ 만 12세) : 12,000원
4) 특별요금(만 65세 이상 / 장애인(심하지 않은 장애) / 미취학 아동(만 4세 이상 ~ 만 6세) / 국가유공자유족증 소유자 / 독립유공자유족증 소유자 / 의사상자 유족 / 서울명예시민증 소유자 : 10,000원
5) 특별할인(다둥이 행복카드(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 일반가격의 2,000원 할인(특별권 제외)
6) 무료입장
• 만 48개월 미만 영유아
• 장애인(심한 장애)과 동반 1인 (복지카드 제시)
• 국가유공자 본인
• 독립유공자 본인
• 의사상자 본인
• 참전유공자 본인
에드워드호퍼전 전시 예매방법,
주말 현장예매 가능할까?

29cm에서 약 40%이상의 할인가로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소진된 상태로, 일반 온라인 예매/현장예매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매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카카오톡예약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지정 시간대로 예매 가능합니다.
인터파크티켓
카카오톡예약하기

- 1회당 최대 4매 예매 가능
- 특별요금 대상자는 예매 후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서류를 확인하여 티켓 수령 가능
- 입장 마감 시간은 선택하신 관람 시간부터 30분까지 입장 가능
-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은 단체 예약 번호 (1588-8416)로 문의
- 1명이 여러 명의 티켓을 함께 예매할 경우, 예매한 관람 시간에 동반 입장 필요
- 온라인 티켓 매진 시 현장 예매 가능
- 현장 매표소는 매일 오전 09:50부터 오픈
- 현장 판매 티켓은 당일 입장 가능한 티켓에 한하여 판매
- 현장 판매 티켓은 온라인 판매 티켓과 동일하게 구매하신 회차 시간에 맞춰 입장 가능

저는 근로자의날 전날인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현장 예매표가 꽤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12:20분쯤 도착했는데, 12:30 관람 현장 예매권이 20표 남짓 정도 남아 있더군요:)
온라인 예매를 못한 분들은 현장 예매 하시고 혹시 뜨는 시간이 있을 경우 근처 덕수궁 돌담길 산책하거나 와플, 크레페 등 근처 디저트 맛집에서 대기하며 기다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호퍼: 길위에서 전시 도슨트와 오디오가이드 정보

1) 도슨트 안내
•매일 오전 11시, 오후 5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시 티켓(유료) 예매자에 한 해 예약 가능
•도슨트 전시해설은 정시에 1층 안내데스크 옆에서 예약 확인 후 시작
도슨트 사전 예약 접수하기
2) 오디오가이드
오디오가이드는 3천원에 대여 가능하며 신분증을 맡긴 뒤 기계를 대여하거나 유료 어플을 설치하여 이용 가능합니다.(기계와 가격 동일)

특히 이번 에드워드호퍼전에서는 배우 유지태씨가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편안한 목소리로 유명한 배우인만큼 오디오가이드 해설에도 적합하다는 평입니다.
에드워드호퍼: 길위에서 전시 굿즈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히치콕을 비롯한 영화 감독, 팝아트에도 영감을 줄 정도로 사진, 영상매체 등 현대적인 시각 예술과 유사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선명한 대비가 인상적인데 광고 삽화를 그렸던 그의 이력이 영향을 준 것 같기도 합니다.
전시에서는 그가 화가로서 그린 작품뿐 아니라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참여한 작품들도 전시 중이며 굿즈에도 많이 활용되어 있었는데요.
엽서, 마그넷, 에코백, 뱃지, 패브릭포스터 등 다양한 굿즈가 전시실 1층에서 판매 중입니다.

현대적인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어떠한 굿즈를 사도 활용성이 좋은 디자인인것 같은데, 인테리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패브릭 포스터 추천드립니다.
하늘하늘 날리는게 정말 이쁘더라구요:)
사진이나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많으므로 엽서도 매우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추천드립니다.

또 굿즈샵은 전시 관람하지 않은 분들도 입장 및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굿즈만 구매하고 싶은 분들은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호퍼 전시 보기 전
알면 좋은 정보
에드워드호퍼는 20세기 초 현대인이 마주한 일상과 정서를 독자적인 시각으로 화폭에 담아낸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로 미국의 국민 작가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체로 서로 스킨십이 없고 일정 거리를 두고 있으며 시선을 마주치고 있지도 않습니다. 당시 현대인, 특히 미국인들의 고독을 잘 표현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드워드호퍼와 히치콕 감독은 서로의 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히치콕 감독 작품 중 이창의 한장면은 위 그림 <밤의창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하여 후에 전업작가가 되었으며 성격은 조용하고 고집스러운 면모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인 조세핀 호퍼 역시 화가였는데 결혼 후 에드워드 호퍼의 조력자 역할을 했으며 평생 그의 뮤즈였습니다.

결별 없이 긴 결혼생활을 유지하였으나 둘은 정반대의 성격으로 불화와 갈등도 겪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평생 함께 했으며 조세핀을 뮤즈로 그림 그린것을 보면 애증의 관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전시에서는 이들 부부의 애증관계와 에드워드호프 작품의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도 상영 중이니 관람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국내 최초 개인전인 에드워드호퍼 전시인 <에드워드호퍼: 길위에서>의 예매 정보와 관람료, 관람 전 알고가면 좋을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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