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면서 에어컨 사용이 많아지며 전기요금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한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지원금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에너지캐시백 신청 방법과 조건, 실제 캐시백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캐시백이란
에너지캐시백이란 전년 동기간 대비 전기 사용량을 줄인 아파트 단지나 가구에게 절약된 전기 사용량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인데요. 6개월 단위로 지급되던 방식을 매월 전기요금 차감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캐시백 지급을 위해서는 최소 3% 절감률 달성이 필요하며 캐시백이 과다 지급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최대 절감률 30%까지만 지급한다고 합니다.
주택용 오피스텔이나 과거 전기사용량 자료가 없는 신규 아파트를 제외한 대상 아파트 단지는 절감 기준 구간별로 20만~400만원, 개별 가구는 절감량 1kWh당 30원~100원을 돌려받는다고 합니다. 개별가구는 원래 1kWh당 30원이었는데 캐시백 단가를 최대 100원까지 상향하며 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1kWh당 3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기존 캐시백에 더해, 직전 2개년 같은 달 대비 절감률에 따라 ‘차등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에너지캐시백은 2022년 2~5월 세종, 나주, 진천 3개 혁신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3개 혁신도시 시민들이 전기사용량을 5%만 줄여도 500ml짜리 페트병 약 2억2000만 개를 생산 ・ 폐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양만큼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 수준의 전기가 절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범 시행 기간 세대 평균 소비 절감률이 14.1%에 잘하여 2022년 7월 부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에너지캐시백 신청 방법 및 자격
에너지캐시백은 현재는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 신청 자격을 갖는다고 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개별세대를 위해 7월부터는 가까운 한전 사업소에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신청대상(자격)]
주택용(가정용) 고객 중 신청 주소지에 거주하는 것이 확인된 사용자(주민등록표상 구성원)
※ 직전 2개년 사용전력량 중 최소 1개년 사용전력량이 있는 경우 참여가능
<참여 제외 고객>
- 고압아파트 개별세대 사용전력량 정보 미제출 고객
- 신규 전기사용 등으로 직전 1개년 동월분 사용전력량 자료가 없는 고객
- 한전이 시행하는 에너지절약 프로그램 참여 고객
[적용시기]
신청일이 속하는 월분부터 적용
(단, '23년 6월 7일 ~ 8월 31일 내에 신청한 고객의 캐시백은 '23년 7월분 사용량부터 적용)
[캐시백 지급 기준]
기본캐시백
최소절감률 3%와 동일지역 참여자 평균절감률 이상을 달성한 경우, 절감량 1KWh당 30원을 지급합니다.(단, 최대절감률 30% 한도로 지급)
차등캐시백
- 평균절감률과 상관없이, 절감률 5% 이상 달성 시 30%를 한도로 하여 절감률 구간별로 1kWh당 30~70원을 추가로 차등 지급합니다.
[캐시백 지급방법]
매월 산정된 캐시백은 다음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하여 청구됩니다.
※ 캐시백 산정기간 중 주소지가 변경되거나, 해당 전기사용장소에 실거주하지 않는 고객은 캐시백 지급 제외
[신청방법]
1.회원가입
- 위 신청하기 사이트 접속 후 회원가입 (개별세대의 경우, 개별세대 회원가입)
- 한전:ON (사이버지점), EN:TER ID 가 있는 고객은 로그인
2. 주민등록주소 확인
- 현재 거주지의 고객 번호 조회되면 선택 후 등록
- 조회되지 않을 시, 직접 입력하기로 입력 (고객번호 모를 시 한전 고객센터 ☎123으로 문의)
3. 에너지 캐시백 가입(참여)
에너지캐시백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4인 가구를 예를 들어 에너지캐시백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철(7~8월) 4인 가구의 평균 전기사용량은 427kWh정도인데요. 작년에 비해 올해 전기요금이 인상되었기 때문에 작년과 동일한 427kWh를 사용할 경우 작년에 67,0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온 것과 달리 올해에는 80,530원의 전기요금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작년 대비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1만5080원(캐시백 3900원 +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1만1180원)의 요금이 절감되어 최종요금은 6만5450원이 되어 지난해보다 더 적은 금액을 내게 됩니다. 전기사용량을 20% 줄일 경우 3만 2130원(캐시백 9,770원+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22360원) 아낄 수 있고, 30%를 감축하면 절약요금이 4만 8760원(캐시백 14,660원+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34,1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려는 취지로 지원하는만큼 많이 줄이는 만큼 많이 캐시백되는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캐시백 금액이 아주 큰 금액은 아닐지 몰라도, 전기세 절약하고 돈도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꼭 신청해두시길 바랍니다.
*출처: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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